입심 리레 2025

문서 8개

죽은 자는 이길 수 없어 (2)

# 이부키 아이는 귀신을 봤다. 귀신이란 놈들은 음침하고 불길했다. 이부키를 기분 나쁘게 해서 안 그래도 불량하게 생긴 얼굴을 더 불량하게 만들었다. 주변인들에게 오해 살 일을 만드는 것도 다 그놈들 짓이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귀신은 음기의 것이라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면 멀어졌다. 이부키의 주변에는 항상 사람이 있었다. 싸움을 걸어오는 녀석이든 좋은 녀...

2025. 10. 15.

감각수사 (1)

연속 엉만튀 사건

날이 더웠다. 뙤약볕이 자동차의 선팅을 뚫고 404 차 안을 데우고 있었다. 현재 시각은 오후 2시. 덥다. 더워. 최소한의 옵션만 갖추고 있는 경찰 차량의 에어컨을 최고로 틀어도 도쿄의 여름을 이길 수는 없었다. 시트와 엉덩이 사이가 땀 때문에 들러붙어 축축하고 기분 나빴다. 허벅지까지 데워지는 것 같았다. 오다이바와 시바우라 부두를 연결하는 레인보우 브...

2025. 9. 3.

[감각수사 외전] 엉만튀 사건

그냥 느낌만!~ 내보기~~

백자를 30일 안에 못 돌려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잠에서 깬건지 깨지 않은건지 몽롱한 머릿속에 떠오른 화제에 이부키는 저도 모르게 귀를 툭툭 쳤다. 스프레이 뿌린 귀에서 먹먹한 느낌이 나 눈을 찡그렸다. 시마가 이부키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부키도 시마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에겐 지난 밤이 길었다. 둘은 한참 서로를 바라보다가, 잠은 이제 질렸다는 것에 합...

2025. 9. 12.

Was it a car or a cat I saW? (4)

이부시마 릴레이 소설 - 육하원칙 4편

후배 님 (1) : 디디 님 (2) : 입심해보기 님 (3) : "하????" 퇴근하고 막 집에 들어온 길이었다. 시마는 신발도 벗지 못한 채 현관에 서서 진성으로 3옥타브에 가까운 소리를 내질렀다. 현관 센서 등이 깜빡거렸다. 4분 늦게 태어난 주제에 시마 카이토는 늘 시마 카즈미를 이기려 들었다. 아버지한테 이를까. 시마는 순간적으로 삼십 대 후반 같지...

2025. 11. 28.

[W회문 외전] 착각

입심리레 2차 3차창작

시마는 잠결에 익숙한 목소리를 들었다. 저와 비슷하지만 조금 허스키한, 서른 하고도 여덟 살쯤 먹은 남자의 목소리. 공연하고 여기가 더 가까워서 이리로 왔어. 호텔은 비싸잖아. 잠에 취한 시마는 응. 응. 하고 대꾸하면서 대충 손을 흔들었다. 씻고 소파에서 자. 카이토가 집에 들리는 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런 게 대수롭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

2025. 9. 12.

러브 블랭크 (2)

사랑은 [보이는 것 보다 가까이 있]다.

…조금만 더 닦는다고 말 했다. 분명히. 시마는 닦아도 닦아도 되돌아오는 낙서를 세 번째 마주하고는 결국 바닥에 걸레를 집어던졌다.“아 어떤 빌어먹을 XX야… 한가한가? 한가해? 우리는 바빠 죽겠는데 매일 밤 경찰서 주차장 한복판에 있는 차량에 낙서를 하러 온다고? 진짜? 와 xxxx xxxx…”이부키가 시마의 입을 틀어 막았다. 전체 이용가 소설에서 그렇...

2025. 9. 12.

[𝕡𝕝𝕒𝕪𝕝𝕚𝕤𝕥] 천국이 뭐가 나빠 (1)

僕に彼女ができたんだ - SHISHAMO

- 이부시마- 입심 리레 5차- 1 빠 당 !!!!!!!!!!!!!!!!!!!!!!!!!!!!!!- 노래가 너무 좋아서 텐션 아갓테킷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이부키가 윗집으로 이사왔다. 이번 관사 추첨이 안됐다던가. 이사갈 집을 꽤 오래 고르는 것 같더니 타이밍 좋게 방이 빠진 우리집 위로 이사와버렸다. 멘션 가격이 그렇게 싸지는 않았을텐...

2025. 9. 12.

뱀파이어의 비상식량이 되었습니다 (3)

입심 리레 7차

- 채혈 묘사가 있습니다.“아.”“아?”“아, 농담이야. 미안.”시마가 회피기동을 시도했다. 이부키에겐 먹히지 않았다. 탕! 자리를 차고 일어난 이부키에게 가게 안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앉아. 앉아. 시마가 양 손으로 이부키를 끌어내려 다시 앉혔다. 이부키는 휘청거리며 다시 자리에 앉는다. 노트북에서 뒤졌던 내용 중에 흡혈귀, 뱀파이어에 관련된 내용을 ...

2025. 11. 5.